"오세훈 신임시장님, 서울시 위상 좀 높여주세요"

서울상의, 신임 서울시장에 7대 정책과제 건의
2010년 세계 10대 도시경쟁력 수준 제시
  • 등록 2006-06-29 오전 11:00:00

    수정 2006-06-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서울상공회의소가 내달 1일 민선4기 서울시장 출범에 맞춰 정책제언을 하고 나섰다.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세계에서 중위권 수준인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노력해 서울을 글로벌 10대 도시로 만들어달라는 목소리다.

서울상의는 29일 서울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담은 `서울시에 바란다 : 7대 정책제언`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상의는 건의서에서 "서울의 도시 위상은 취약해 다국적 기업과 연구기관의 매력적인 입지처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서울의 지리적 위치, 우수한 인적자원, 정보통신 인프라 등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약점은 극복해 2010년에는 글로벌 10대 도시도 도약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기존산업의 성숙으로 새로운 전략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서울상의는 주장했다. 서울시가 지난 2004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바이오·나노, 금융·서비스 등 4대 전략산업 이외에도 의류패션, 인쇄출판, 문화관광 산업을 추가로 전략산업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안이다.

서울상의는 "서울시의 규제개혁 체감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서울시 규제개혁 전담조직 강화, 자치사무의 확대, 규제영향분석제도 및 규제일몰제의 지속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또 서울상의는 "서울은 인국 100만 이상의 주변 도시가 43개나 있을 만큼 입지여건이 양호하지만 외국인투자의 결정요인 중 하나인 `삶의 질`은 세계 215개 도시중 89위로 취약하다"면서 "앞으로 4년간 R&D 거점형 기업, 국제금융도시화, 비즈니스 서비스 등 3대 전략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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