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티브로드가 세계 최초로 광동축혼합망(HFC)에서 320메가(M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터넷을 통한 주문형비디오(VOD) 등 동영상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존 인터넷망보다 2~3배 빠른 320M 인터넷서비스를 보편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티브로드는 서울 종로 및 중구에서 320M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스마트32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320메가 인터넷서비스는 1기가바이트(GB) 영화 한편 받는데 25.6초가 걸린다. 1분20초가 걸리는 기존 100M급 인터넷 보다 이론상 3.2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티브로드는 측은 “TV뿐만 아니라 PC, 스마트 기기 등을 이용한 동영상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속도를 중요시 하는 20~30대의 트렌드를 맞췄다”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티브로드 전국 권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320M 인터넷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320’서비스는 HD디지털방송 이코노미와 결합할 경우 월 2만4000원(3년 약정기준)의 가격에 HD방송과 320메가(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인터넷 결합서비스보다 1000~2000원 정도 추가하는 가격대다.
한편, 티브로드는 320M 인터넷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2월2일까지 진행한다. 320M 서비스 가입한 고객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방문해 퍼즐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등 추첨을 통해 PC, DSLR, 태블릿PC, LED TV 등을 증정한다.
또 티브로드의 결합상품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1기가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를 선물로 증정하며, 추가로 티브로드 알뜰폰에 가입할때 최신형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본요금까지 면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