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7~8월 10대 건설사(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전국에 공급하는 신규분양 물량은 20개 단지, 2만1341가구다. 매년 7~8월 비수기 분양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 2005년 이후 올해가 역대 최대치다. 이전 최고점이었던 2017년 1만5738가구와 비교해도 35.60%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여름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계획 물량의 일부가 연기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하반기 분양시장에 예정된 정부 규제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7~8월에 분양물량을 앞다퉈 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여름 알짜 분양물량이 잇따라 쏟아짐에 따라 내 집 마련 계획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신규 공급 단지를 주목할만 하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798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중 3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역세권 단지이며, 도덕산 자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일대에서 ‘전주 인후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59~76㎡ 총 478가구로 구성된다. 동전주IC, KTX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