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저격한 강민진 "조국만 무섭고 국민은 안 무섭냐"

  • 등록 2022-01-10 오전 9:24:50

    수정 2022-01-10 오전 9:24:5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조국(전 법무부 장관) 무서운 줄만 알고 국민 무서운 줄은 모르시냐”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미디인데 차마 웃지를 못하겠다. 야밤에 기사를 보고 속이 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쿠팡플레이’ 캡쳐)
이날 강 대표는 “‘조국 전 장관을 끝까지 응원하고 함께할 것’ 이라 했던 우상호 의원님”이라며 “김건희 씨 논란에 비하면 조국 자녀 표창장 문제는 별거 아니라고도 하셨다. ‘표창장 위조해달라는 딸’ 선택하지 않아서 ‘조국이한테 죽었다’고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조 전 장관이든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문제든 다 끼리끼리의 의리가 중요했던 거냐”라며 “무엇이 옳고 그른가는 상관이 없었고, 민주당이 조국의 강을 건너네 어쩌네 해도 뒤에서는 조국 전 장관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을 거라 99% 확신한다. ‘대선 승리를 위해 반성하는 척 해야 하니까 이해해다오’라고요”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지난 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해 벨런스 게임에 참여했다. 이는 사회자가 제시하는 두 가지 선택지 중 반드시 하나를 골라야 하는 게임이다.

이날 주 기자가 “둘 중 한 명을 꼭 키워야 한다면? 표창장 위조한 딸 VS 상습 도박하는 아들”이라고 묻자 의 원은 “선택을 꼭 해야 하는 거예요? 이건 어떻게 (답) 해도 죽는 질문인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우 의원은 “상습적으로 도박하는 아들(을 고르겠다)”며 “도박에 일시적으로 빠져들 수 있는 일이다. 반성하고 거듭날 수 있죠”라고 말했다.

이후 우 의원은 인터뷰를 마치고 당황스러웠던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표창장 위조와 도박을 갖다 붙이면 어떡해”라며 “조국이한테 죽었다 이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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