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또 연저점 경신해 730선…위메이드 19% 급락

외인·기관 동반 매도…개인은 매수
연저점 또 경신…장중 740.14 기록
위메이드 19%대 급락…시총상위주 혼조
업종별 음식료 4%대↑…디지털컨텐츠 4%대↓
  • 등록 2022-06-23 오전 9:16:25

    수정 2022-06-23 오전 9:21:1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일(22일) 4%대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가 23일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급격하게 낙폭을 키우며 1%대 하락하고 있다. 이에 장중 737.76로 내려 앉으며 또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비롯해 미 증시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위메이드(112040)가 장 초반 20%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인해 장중 수급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코스닥 지수는 8.93포인트(1.20%) 오른 738.03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7선에서 출발했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내 급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37.76을 기록하며 연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하면서 상승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경기 불안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만483.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내린 3759.89에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0.15% 하락한 1만1053.08에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매크로 불확실성 속 반대매매 물량 출회, 아시아지역 일부 펀드 청산 루머 등 수급과 루머성 재료들로 인해 투매현상이 출현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며 “오늘은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2차전지셀, 반도체, 인터넷 등 낙폭과대주 위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장전 동시호가 혹은 장중에 미수 신용, CFD(외국인 창구 포함) 등 관련 반대대매 물량 출회로 인해 장중 수급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를 둘러싼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를 가리키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85억원, 기관이 43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44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는 4%대 급등하고 있다. 금속, 비금속, 정보기기, 방송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건설, 오락문화, 종이목재, 반도체, 제약, 운송, 기계장비, 제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금융,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4%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메이드(112040)가 19%대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날 0시 신작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천보(278280)가 1%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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