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양지사 "무증 계획 없다" 공시에 3%대 하락

  • 등록 2022-07-25 오전 9:34:12

    수정 2022-07-25 오전 9:34:1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슈퍼 개미의 무상증자 요구에도 무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양지사(030960)가 25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양지사는 전거래일보다 500원(3.53%) 내린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사는 지난 22일에도 3.74% 하락했다.

최근 개인 투자자 김모 씨는 양지사 주식 보유목적으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무상증자 및 주식거래 활성화, 기타 주주가치 제고와 자진 상장폐지를 (회사 측에) 요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8일부터 지분 매집을 시작해 21일까지 나흘동안 양지사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22일 양지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무상증자를 검토한 사실이 없으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진 상장폐지를 검토한 사실이 없으며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씨는 보유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한다고 추가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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