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름휴가지로 ‘일본’ 가장 인기…예약률 80%대

다낭·괌도 인기, 방콕·홍콩·제주 등은 상대적 좌석 여유
  • 등록 2017-07-10 오전 8:56:31

    수정 2017-07-10 오전 8:56:31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일본이 올여름 성수기에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꼽히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름 성수기(7월22일~8월20일) 예약률을 중간점검한 결과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6개 도시로 떠나는 전 항공편 예약률이 8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처럼 일본행 여행객이 증가한 것은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노선을 하루 최대 4~5회를 왕복 운항하는 등 운항횟수를 늘려 여행객이 여행일정을 짜는데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6개 도시에 하루 최대 2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공급을 2배가량 늘렸다.

베트남 다낭과 괌 노선도 70% 중반대의 예약률을 보이며 인기 여행지로 나타났다.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 일부 노선과 대만 타이베이와 홍콩 노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60%대의 예약률을 보여주고 있어 아직 좌석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다.

국내선 제주행 항공편은 지난해와 비슷한 60%대의 예약률을 보이며 좌석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간대에는 저렴한 할인항공권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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