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1명 확진…7개월 만에 두번째

설비관리 부서 근무자로 16일 미각·후각 이상 느껴
함께 근무한 직원 25명 검사 예정
  • 등록 2020-09-19 오후 3:41:28

    수정 2020-09-19 오후 3:41:2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2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 가족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 울산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현대중공업 직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울산시는 남구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울산 142번째 확진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 142번 환자는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이다. 설비 관리 부서 근무자로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미각과 후각에 이상을 느껴 1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시는 전했다.

울산 142번 환자는 증상 발현 전인 이달 14일 부친 진료 문제로 대구 본가와 서울 소재 병원을 등을 방문했으며 이후 15일과 16일 출근했고, 17일 다시 서울 병원과 대구를 버스와 KTX 열차 등을 이용해 다녀왔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이 남성과 같이 근무한 현대차 울산공장 사무실 직원 등 2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 142번 확진자의 아내와 자녀 등 가족 2명은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확진자가 없었으나 엿새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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