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우수한 미분양아파트 `눈길`

강남·양천·노원 등 일부단지.. 청약통장 없이도 계약가능
현장방문 통해 분양가·입지여건 등 확인한 후 구입해야
  • 등록 2005-06-14 오전 10:41:48

    수정 2005-06-14 오전 10:41:48

[edaily 이진철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이 좋은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구, 양천구 등 학군이 우수한 지역의 경우 방학을 이용해 이사를 오려는 수요가 많아 여름과 겨울 방학철이면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이 특징. 자녀가 당장 학교배정을 앞두고 있지 않다면 여유를 갖고 미분양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된 강남구 삼성동 `동일파크스위트`의 경우 현재 51평~61평형의 대형평형 4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8학군에 속한 경기고, 휘문고, 진선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관심이 높은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한신공영(004960)이 강남구 대치동에서 올 2월 분양한 `한신휴플러스`도 인근에 진선여고, 단대부속중고, 숙명여고 등이 가까운 아파트다. 30평형대 2가구가 미분양됐으며, 국민은행에서 총분양가의 40% 대출이 가능하다. 서초구 양재동 `한솔로이젠트`는 지난해 7월 분양된 아파트로 총 68가구중 현재 30평형대 4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양재고, 은광여고, 언남고 등이 있으며, 중도금 60%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이 송파구 마천동에 지난해 9월 분양한 `금호어울림`은 총 173가구중 30평형대 28가구의 잔여분이 남은 상태다. 오금고, 배재고, 영동일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금융혜택으로는 분양가의 40%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며 1, 2층은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강북권에서는 학군이 좋기로 유명한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대망드림힐` 24평~32평형 4가구가 미분양됐다. 학원 100여곳이 밀집된 은행사거리와 가깝고 인근에 원광고, 재현고, 미래산업과학고, 영신여고, 서라벌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이밖에 양천구 목동에서 두산중공업(034020)이 지난해 7월 분양한 `두산위브`는 총 54가구중 43평형 5가구가 미분양된 상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강서고, 광영고, 진명여고, 한가람고 등이 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미분양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계약할 수 있고, 수요자에게 유리한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면서 "미분양 기간이 3년 이내인 경우 종합부동산세 합산과세대상에서 제외돼 세부담도 한결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다만, 미분양 아파트는 비로열층이거나 분양가, 입지여건 등의 이유로 미분양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장방문이나 분양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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