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시영 최고 35층 3300가구 대단지 탈바꿈

강동구 고덕시영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 등록 2009-06-19 오전 10:15:14

    수정 2009-06-19 오전 10:19:4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가 최고 35층 3305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건립이 추진된다. 강동구는 최근 `고덕시영 주택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안)`을 마련해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고덕시영 정비구역 지정안은 최근 변경된 재건축 용적률과 서울시의 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통해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할 경우에 국토계획법 상한까지 용적률을 허용한 바 있다.

또 서울시는 최근 조례를 개정해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 법정 상한선까지 선별적 허용 ▲소형 주택 의무비율 20% 유지 ▲정비계획상 용적률 초과분 50%에 임대주택 건설하도록 했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고덕시영 아파트는 12층부터 최고 35층까지 건립되며 건폐율 21.21%, 용적률은 법적 상한인 249.99%가 각각 적용될 계획이다.

용적률의 경우 최초 정비계획 수립 당시 239.88% 보다 10.1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는 총 3305가구를 짓기로 했으며 서울시나 정부에 매각하는 소형주택은 211가구를 건립하도록 돼 있다. 3305가구는 최초 정비계획 수립 당시 공급키로 했던 3124가구(임대주택 575가구 포함) 보다 181가구 늘어난 것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676가구, 60~85㎡ 이하 1620가구, 85㎡초과 1009가구로 구성돼 있다. 85㎡초과 물량은 공급평형 기준으로 132㎡ 841가구, 165㎡ 132가구, 198㎡ 36가구 등이다.

고덕시영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이중 중소형 위주로 59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덕시영 시공사는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현대건설(000720)이 맡고 있다. 사업시행 인가는 구역 지정일로부터 4년 이내로 계획돼 있어 2013년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 측은 공람공고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구의회 의견청취,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이르면 7~8월에 서울시에 계획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시에서 구역 지정을 하면 주민들은 연말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고덕주공 4단지도 건폐율 19.28%, 용적률 249.83%를 적용한 `고덕주공4 주택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고덕주공 4단지는 지상 8층에서 30층까지 총 601가구(소형주택 31가구 포함)로 건설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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