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神' 양학선, 마루 연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기권

  • 등록 2015-07-04 오후 9:03:44

    수정 2015-07-04 오후 9:03: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단체전 마루 연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도마 종목 금메달 목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양학선은 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첫날 첫번째 연기종목인 마루 연기에 나섰다. 하지만 도움닫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기술을 중단했다. 3주전에 재발한 고질적 부상 부위다. 지난 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이 부위에 부상을 입어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양학선은 그래도 끝까지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통증이 계속 심해지자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침울한 표정으로 마루에서 내려온 양학선은 코치진과 부상 부위를 점검했다. 일반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이자 남자 체조의 간판스타인 양학선이 부상을 당하면서 한국의 단체전 금메달은 물론 7일 도마 종목 금메달 전망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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