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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은 지난 30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 작곡가 손목인 편 전설들의 전쟁 2부에 등장했다.
이어 자신의 대표곡인 ‘안동역에서’의 인기로 실제 고향이 안동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질문에는 “원래 고향은 전북 부안이지만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안동 행사는 최대한 싸게 받는다. 안동역에 노래비가 서 있는데 가수로서 너무나 큰 영광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진성은 1934년 발매된 고복수의 ‘타향살이’로 무대에 올랐다. 고 손목인 작곡가의 아내이자 원로 가수인 오정심이 꼽은 가장 기대되는 가수로 선정된 진성은 “저도 유년 시절부터 타향살이를 해오고 있는데 타향이 정이 들면 고향이 된다. 지금 타향살이 중이신 많은 분들께서 잘 적응하시라는 의미로 이 곡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오정심은 무대가 끝난 뒤 “원곡을 부른 고복수와 겨룰 수 없을 정도다. 가창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