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간부, 베트남 공산당 고위급 만나 “국제무대 협동 강화”

김성남 부장, 베트남 하노이서 공산당 조직부장 접견
“사회주의 전진 위해 친선단결 공고”
“국제무대 호상 지지 연대와 협동 강화”
김 부장, 베트남 이어 라오스 방문 예정
  • 등록 2024-03-28 오전 8:40:40

    수정 2024-03-28 오전 8:40:4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성남이 베트남 공산당 쯔엉 티 마이 조직부장과 지난 26일 하노이에서 만났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성남(가운데 왼쪽)이 베트남공산당 쯔엉 티 마이 조직부장과 지난 26일 하노이에서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장이 마이 부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응웬 푸 쫑 공산당 총서기장에 따뜻한 인사를 김 부장을 통해 베트남 측에 전달했다.

김 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의 줄기찬 전진을 위한 길에서 친선 단결을 공고히 하고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 연대와 협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이 부장은 “조선 인민이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비롯한 사회주의 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은 중국·베트남·라오스 방문을 위해 지난 21일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먼저 찾았고 2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김 부장은 베트남 도착 당일 베트남공산당 레 호아이 쭝 대외부장과 만나는 등 베트남 측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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