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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지난 10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청문회 보고서 채택은 하지 않고 부적격하다고 해서 공격을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자가 없으니 당연히 임명해야 한다”며 “대통령 임명을 하게되면 야당은 또 인정할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고 질책했다.
정 위원장은 윤 후보자를 비판한 금태섭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초등학교 때 보면 꼭 이런 아이들이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오히려 윤 후보자를 의리의 총대를 멘 상남자라고 생각했다”며 “심지어 홍준표 전 대표조차 문제없다고 얘기하는데 여당 일각에서 왜 이러나”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윤 후보자가 2012년 12월 초 윤대진 국장의 형인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직접 소개해줬다는 취지가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돼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윤 후보자 측은 “윤대진 국장의 형이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윤대진 국장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한 기자에게 전화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 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거짓말이 드러나면 상대방과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상식이고 이번 논란의 핵심”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