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하남-남양주’ 9호선 연장사업 추진 확정

9호선 4단계 사업 추진과 함께
강일동에서 왕숙 신도시까지 연장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따라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
  • 등록 2020-12-29 오전 8:39:23

    수정 2020-12-29 오전 8:39:2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일동을 거쳐 하남시,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4조5000억여원이 투입된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장, 서울 강동갑·사진)은 서울 강일동을 거쳐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교통량 변화에 따른 개선 대책으로 교통전문기관 용역, 한국교통연구원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9호선 연장사업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에서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고양시 창릉신도시의 교통대책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 한강교량 신설, 올림픽대로·강변북로 확장, 고양-은평 도시철도 신설을 포함한 34개의 사업이 확정됐다. 국토부는 이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약 4조5000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9호선은 서울 강동에서부터 하남시,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된다. 2021년 상위계획 반영 및 기본계획 착수, 2024년 착공을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약 1조50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과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신규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한 교통대란이 우려돼왔으나, 지난 7월 확정된 9호선 4단계 턴키방식 추진(2027년 개통 예정)에 이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강일동 연장이 추가됨에 따라 그동안 우려되었던 교통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동구 지역의 올림픽대로 확장 사업, 강일IC 우회도로 신설 사업, 인근의 한강교량 신설 사업도 추진돼 도로교통 환경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진선미 의원은 “새해를 앞두고 서울 강동 주민을 비롯하여 수도권의 많은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발돋음 하고 있기에, 경제적·문화적 통합과 상생을 위해 교통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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