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주택 13.2만가구 공급

6.3만가구는 전세형으로…연말엔 통합공공임대 첫선
  • 등록 2021-04-05 오전 9:28:30

    수정 2021-04-05 오후 9:54:0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임대주택 13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정부 주거복지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소득·자산 기준을 일원화 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연말 최초로 선보인다.

(자료=LH)
LH는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2025년까지 주거복지로드맵 전체물량 168만가구의 74%인 125만가구와 함께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세대책 11만4000가구 중 9만2000가구를 담당한다.

그 중 6만3000가구는 전세 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존 건설임대주택의 공실과 신규 매입하는 공공전세주택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11·19 전세대책 발표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자는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3~4인 가구에게 올해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의 주거만족도 제고에도 역점을 둔다. 고시원, 숙박시설 등의 도심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1인 가구에게 공급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용 아이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연말에는 영구임대·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국내 최초로 시범 공급한다. 기존 유형별 상이했던 소득·자산 기준 등을 일원화 해 임대주택 신청을 간편화할 방침이다. 시범 단지는 과천, 남양주 지역 내 2개 신축단지로 공급호수는 약 1000여 가구이다.

모집단지 및 일정, 신청자격에 대한 정보는 기존의 LH청약센터 외에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알린다.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층 강화된 주거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운영 중인 입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안심(安心) 프로젝트’는 모든 단지로 확대하고,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하거나 가용공간에 생활SOC시설을 유치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주거복지는 국민 보금자리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로,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