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바이든 시대 본격 개막…행정명령 1호에 주목

SK證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진행…친환경·금융주·인프라주 수혜 예상"
  • 등록 2021-01-15 오전 8:27:46

    수정 2021-01-15 오전 8:27:4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주 바이든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증권가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친환경주·금융주·인프라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다음주 본격적으로 바이든 시대가 시작된다”며 “우여곡절 끝에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정치적인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며,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바이든은 14일(현지시간) 구체적으로 공개한 ‘미국 구제 계획(American Rescue Plan·ARP)’을 통해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400달러씩 지급하는 것을 포함함으로써 지난달 통과된 600달러와 함께 총 2000달러(약 220만원)를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 서명할 행정명령에도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오바마케어 폐지를 행정명령 1호로 서명했는데, 당시 헬스케어 업종은 시장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 코로나19 대응, 반이민정책 철회 등이 행정명령 1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에 서명하면 친환경관련주의 관심 지속, 코로나 19 대응에 서명하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고조,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에 서명하면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환기될 수 있어 1호 행정명령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양책의 규모와 세부내용,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친환경 업종,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른 인프라 관련 업종, 경기부양책 규모에 따른 경기 민감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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