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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히데오 대표는 이날 애플이 공개한 ‘맥(Mac) OS 소노마’에 도입된 ‘게임 모드’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 코지마 대표는 30년간 베타랑 게임 개발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명작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코지마 대표는 “1994년 처음으로 맥을 샀을 때부터 애플의 팬이었고, 맥에서 우리 게임을 구동시키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우리 게임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이 올해 말 맥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맥OS 소노마’에 도입한 게임 모드는 CPU와 GPU를 게임에 최우선 순위로 할당해준다. 이에 더 매끄럽고 일정한 프레임률로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투스 샘플률을 2배로 높여 ‘에어팟’의 오디오 지연 시간을 대폭 낮추고, 플레이스테이션 등 인기 콘솔 콘트롤러의 입력 지연 시간도 크게 줄였다. 게임 모드는 최신 맥 게임 또는 출시 예정 게임을 비롯한 모든 게임에서 사용 가능하다.
코지마 대표는 “향후 만들 게임 타이틀도 애플 플랫폼에서 출시하고자 한다”며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사전구매는 맥 앱스토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