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HK저축은행(007640)은 9.48% 오른 5660원을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MBK와 현대캐피탈이 유상증자에 참여 HK저축은행의 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권 안정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MBK파트너스는 39.9%(802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게 돼 HK저축은행(007640)의 최대주주가 되고, 현대캐피탈은 18.5%(372억원) 지분으로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HK상호저축은행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잠식을 탈피하게 된다"며 "BIS 자기자본비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11% 대로 끌어올려 국내 최고의 우량 저축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