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등 동물 수십마리 `우주여행` 후 귀환

한달간 지상 500km 우주서 머물러.. 생체 변화 등 연구목적
  • 등록 2013-05-19 오후 5:11:08

    수정 2013-05-19 오후 5:11:08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우주선에 실려 우주 공간에서 한 달간 머문 다양한 동물이 19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이 밝혔다.

연방우주청은 쥐, 도마뱀, 달팽이 등의 동물 수십 마리를 태운 우주선 ‘비온-M’ 귀환 캡슐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러시아 남부 오렌부크르주(州)의 초원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발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현장으론 지구에서 약 500km 떨어진 우주공간에 머물다 돌아온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구조팀이 파견됐다.

현장에서는 250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구조 수색팀은 항공기 18대의 지원을 받아 귀환 캡슐을 찾아내 동물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 동물들은 약 500km 상공의 우주공간에 머물렀다.

동물에는 쥐 등 설치류 53마리, 도마뱀 15마리, 달팽이 20마리를 비롯해 어류와 작은 동물, 박테리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과 함께 간 생물학자들은 현장에 임시 실험실을 설치, 동물의 상태를 점검하는 대로 항공기로 모스크바에 보낼 예정이다.

모스크바의 생의학문제 연구소는 ‘우주 동물’들을 대상으로 우주공간에 머무는 동안 생체 변화 등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에는 러시아 외에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온 전문가도 동참한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앞서 지난달 1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우주선 ‘비온-M’을 소유스 로켓 발사체에 동물을 실어 쏘아 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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