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사위 중진들 경고…매케인 "선제타격은 마지막 옵션"

  • 등록 2017-04-26 오전 7:49:32

    수정 2017-04-26 오전 7:49:32

/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상원 국방위에 소속된 공화당의 거물급 중진들이 25일(현지시간)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매케인 의원(애리조나·사진)과 군사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은 이날 상원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방안 등 모든 옵션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두 의원은 전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며 북한 핵 문제를 긴밀하게 논의해 이들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대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제타격은 가장 마지막 옵션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각종 보복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대북 강경파 그레이엄 의원도 “북한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을 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짐을 북한은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지금보다 더 나빠지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심은 북한이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는 점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인민군 창건 85돌을 맞아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적들(미국)이 도발하면 핵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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