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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인구 1700만명...“임플란트 후 관리 필수”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치은(잇몸)과 치아를 지지해주는 치조골(뼈)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문제는 임플란트 수술 이후에도 치주질환의 재발할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에 있는 치주 인대가 없기 때문에 약한 충격에도 잇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화가나거나 집중할 때 이를 악무는 것과 같은 습관이 있다면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느낌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사이로 각종 염증이 싹틀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혈압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흡연이나 음주 습관 역시 잇몸 부종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치조골 생성을 억제해 염증에 대한 몸의 저항 능력을 크게 감소시킨다. 다양한 생활 습관이 치주질환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킬수 있는 셈이다.
검가드, 치주질환 예방 효과 50%...임상서 검증 완료
동아제약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등 공동 연구진이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잇몸 질환 및 경도 치주염 환자 92명에게 6주간 하루 세 번씩 검가드를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잇몸 염증 지수와 잇몸 출혈 빈도가 각각 50.9%와 56.9%씩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치주질환은 국내 다빈도질병 1위로 꼽힐 만큼 유병률이 높은데, 아직까지도 치간칫솔이나 치실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치주질환을 예방항기 위한 치아 관리가 쉽지 않았던 것”이라며 “잇몸이 약하고 자주 붓는다거나 임플란트 주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잇몸 질환을 간편하게 예방하고 싶은 사람에게 검가드가 대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