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호한 민주당 콘서트...영입인재와 전국 순회

민주당 콘서트 ‘사람과 미래’ 서울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이재명 퀴즈’로 시작해 영입인재 토크콘서트까지
이재명 “이재명 연호하는 자리 아니라 민주당 연호하는 자리”
  • 등록 2024-02-02 오전 9:24:35

    수정 2024-02-02 오전 9:24:3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 인재들과 전국을 순회하는 민주당 콘서트 ‘사람과 미래’를 서울에서부터 시작했다. ‘사람과 미래’ 콘서트는 민주당 영입인재들의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이뤄진 행사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콘서트 ‘사람과 미래’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사람과 미래’ 콘서트에서는 민주당 당원들의 “이재명” 연호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공직선거법 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집회에서 특정 지지자를 향한 연호는 제한되지만, 이날 행사는 정당 행사로 신고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OX퀴즈에서도 ‘이재명 당대표는 6회 지선에서 첫 당선됐다’는 문제가 나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지키미 정청래”라고 소개했고,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은 김영호 의원도 12명의 영입 인재를 소개하며 “이 좋은 분들을 누가 불러왔느냐. 스카우터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홍보 영상에서 ‘윤석열 정부의 인재(人災) 더불어민주당의 인재(人才)로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다시 연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 행사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가 “이 자리는 이재명을 연호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주당을 연호하는 자리”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민주당”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세상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하늘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모여 강물이 되고 바다를 만드는 것처럼 역사적 사건도 한 사람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불편하고 어렵고 미래가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 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 맨 앞에 우리 옆에 계신 이 12분이 서 계신다.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민주당 영입 인재들은 1호 지구지킴이 박지혜 변호사, 2호 혁신경제리더 이재성, 3호 국민의 경찰 류삼영, 4호 외교안보전문가 박선원, 6호 세계적 과학기술자 황정아, 7호 국가균형발전 개척자 전은수, 8호 백범 김구의 후예 김용만, 9호 혁신성장의 리더 공영운, 10호 민생경제 전문가 김남근, 11호 국민안전 수호천사 이지은, 12호 미래세대 공교육지킴이 백승아 등이 참석했다.

‘사람과 미래’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4일 대전, 5일 광주, 14일 부산, 18일 전주, 20일 대구, 21일 청주, 25일 제주, 26일 원주, 29일 부천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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