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딱 한 표 부족…무도한 野 견제할 최소한 의석 달라”

4·10 총선 하루 앞둔 9일 지지 호소 메시지
“본 투표서 압도적 지지 대한민국 나락 막아”
“野, 막말 공천하고 200석 얻겠다고 큰소리”
  • 등록 2024-04-09 오전 9:20:25

    수정 2024-04-09 오전 9:20:25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치권 안팎에서 범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최소한 개헌 저지선과 탄핵 저지선인 100석을 달라는 메시지다.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고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김준혁(경기 수원정)·‘편법 대출 의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의 논란을 부각하며 국민의힘 선택을 당부했다.

그는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저희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전국에서 뛰는 후보들을 격려했다. 그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뛰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여러분의 악수 한 번이, 여러분의 인사 한번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오로지 국민을 믿고 마지막까지 뛰어 달라”며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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