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휴대폰, 첫 수출 성사..UAE에 6500만불규모

아태위성산업(주) 독자개발..총 19만대 공급계약
  • 등록 2006-08-02 오전 11:00:00

    수정 2006-08-02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 기술로 만든 위성휴대폰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태위성산업(주)은 중동 최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위성통신회사인 뚜라야(Thuraya)에 연말까지 총 19만대, 65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이중 4000대를 지난달 19일에 첫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아태위성산업(주)은 산업자원부가 중기거점사업으로 R&D 예산(139억원)을 지원한 인공위성 지상부품 기술개발사업을 주관하면서 위성 송수신관련 핵심 부품 및 개발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이 기술에 주목한 뚜라야사는 미국과 스위스가 공급한 제1세대 위성 단말기를 이을 제2세대 단말기의 개발, 생산을 우리나라 아태위성산업(주)로 결정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위성휴대폰은 기지국으로 지상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국가간 통화도 단일 통과권으로 별도 로밍없이 가능하다.

또 지상폰의 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인 바다, 산, 사막 등 오지나 수해로 중계기가 유실된 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이동단말기 시장 중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번에 아태위성산업(주)가 개발한 위성휴대폰(모델명: SO-2510)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 최고의 첨단제품으로 음성전화는 물론 데이터, 팩스, 펫킷데이타, GPS, USB 기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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