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세계 3대 콩쿠르서 1등한 임지영에 항공권 지원

기악부문 한국인 1위 수상은 최초
1년간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이용 후원
  • 등록 2015-06-30 오전 9:04:44

    수정 2015-06-30 오후 4:49:01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한국예술종합학교)의 성과를 축하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영재 출신인 임지영이 이번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거둔 성적은 해외 유학 없이 순수 국내파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를 통틀어 기악부문 한국인 1위 수상은 임지영이 유일하다.

박삼구 회장은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 무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성을 널리 알린 것이 대견하다”면서 “앞으로 임지영이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더 큰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주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임지영에게 아시아나 항공권 후원 증서를 수여했다.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젊은 연주자가 항공권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지영은 향후 1년간 해외 음악활동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수상자의 부모, 수상자의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지난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한국 음악계에 데뷔했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무대에서도 연주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발돼 이탈리아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연주해 우승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오는 8월 1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금호 악기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지난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취임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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