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미술품 신사업 기대-한양

  • 등록 2021-03-22 오전 9:23:43

    수정 2021-03-22 오전 9:23:4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양증권은 22일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에 대해 지난해 말 가상화폐 ‘좁쌀’ 상장에 이어 미술품·보석·기타 귀중품 등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하에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하려는 사업 목적을 추가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사업부문은 전자결제·O2O·기타로 나뉘며 각각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기준 77%·22%·1%다. 비중이 높은 전자결제는 PG사업으로 휴대폰결제 53%와 신용카드결제 24%로 나뉜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되는 신용카드 PG시장 대비 휴대폰결제는 과점시장으로 동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그는 “3월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블록체인 전문가 이신혜 GBIC 파트너를 사외이사로 선입할 계획”이라며 “동사는 이미 지난해 말 가상화폐 ‘좁쌀’을 발행하고 성공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적인 신사업 행보에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가 제시한 주목할 점은 이번 추가될 사업 목적 항목 중 ‘미술품·보석·기타 귀중품 등 경매가능한 물품의 보관, 위탁판매 및 자기판매, 중개업’이다.

김 연구원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신규사업은 예술품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하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권을 분할하여 판매하는 것”이라며 “예술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시 예술품에 대한 소유권의 분할 및 유동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NFT 기반 미술품 거래가 주목받으며 블록체인과 예술품의 접목에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사의 신사업 방향성을 계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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