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수주 ‘잭팟’에 시총 10조 돌파

  • 등록 2021-09-16 오전 9:32:51

    수정 2021-09-16 오전 9:32:5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5.39%(2만4000원) 오른 4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6만9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 현재 시총은 10조2780억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NCM) 판매 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10조1000억원 규모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의 1182.1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계약으로 2024년 이후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기존 21만톤에서 25만톤으로, 2025년에는 기존 29만톤에서 3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해 2024년 이후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당분간 공격적으로 캐파 증설을 펼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NCM 캐파는 NCA라인 일부를 NCM라인으로 전환 예정인 계획을 반영하더라도 2023년 기준 6만톤 규모에 불과하다”며 “최소 4만톤 이상의 캐파 증설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2023년까지 기존 계획 대비 더욱 공격적인 캐파 증설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로 니켈 함량이 80%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며, 여기에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배합한 NCM과 NCA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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