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지난해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파”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하는 김시우
  • 등록 2024-05-02 오후 7:16:01

    수정 2024-05-02 오후 7:16:01

김시우가 2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연습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PGA 투어를 통해 “메인 스폰서 대회인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하는 듯했으나, 9언더파를 작성한 제이슨 데이(호주)에 우승을 내주고 1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이 코스에서 매번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준우승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의 오지현(28)과 결혼한 뒤 지난 2월 득남한 김시우는 라운드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아들을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아기와 함께 대회를 두 번 나갔는데, 성적이 좋지 않은 날 아기를 보며 화를 풀었다”고 회상했다.

또 찌개와 고기를 좋아한다며 저녁은 한식으로 먹으며 기력을 회복한다고도 덧붙였다.

김시우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33), 정상급 선수인 애덤 스콧(호주)과 더 CJ컵 바이런 넬슨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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