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영토 넓히는 공기업]⑥그린에너지 선두주자 수자원공사

  • 등록 2012-02-28 오전 9:40:57

    수정 2012-02-28 오전 9:40:57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8일자 19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1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 친환경 녹색산업의 대표주자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가운데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이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60% 이상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대수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왔지만 앞으로는 조력 청정소수력 수상태양광 풍력발전 등 다양한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연간 68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213만2000배럴의 유류 대체 효과를 거두는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댐 호수를 이용한 청정 전기에너지 생산시설을 가동했다. 합천댐에 100kW급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4인 가족 3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지 태양광 발전보다 약 10% 발전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고 수면의 자외선을 차단해 저수지의 녹조 현상을 완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오는 2022년까지 31개 댐에 단계적으로 18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밀물 때 낙차를 이용한 발전 방식으로 연간 5억5200만kW의 전력을 생산해낸다. 소양강댐 발전량의 1.56배며 약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소수력발전도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수력발전이란 다목적댐에서 물의 위치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는데, 댐 건설에는 공간적 제약이 따르고 환경파괴 문제가 따른다. 때문에 하천의 적은 물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을 소수력발전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2034억원을 들여 소수력발전을 대폭 추진하고 있다. 작년 8월 충남 세종시 세종보를 시작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16개 보 수력발전소가 모두 가동되면 연간 25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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