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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언론장악 저지 및 KBS 수신료 분리징수특위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KBS가 충격적인 총선개입 보도와 관련해 ‘찔끔 사과’를 했는데, 이는 진정성도 없고 편파 보도를 바로잡을 의지도 없는 가짜사과”라고 비판했다.
KBS는 보도 다음날인 19일 <9시 뉴스> 중간에 사과 방송을 했다. 앵커는 “어제 9시 뉴스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자유한국당의 로고가 노출됐습니다. 이는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파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해당 영상에 포함된 자유한국당의 로고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시뉴스 앵커는 당일 보도에서 문제의 그래픽을 ‘앵커백’으로 쓰면서 “깊이와 현명함이 녹아 있죠” “일본 불매운동 방법도 갈수록 현명해지고 있습니다”라고 한 점에 비춰 단순한 그래픽 인용 실수로 치부하기 어렵다”면서 “보도책임자 전원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할 것이다. 대규모 장외집회, 수신료 분리징수, 회계분리 등 총력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