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근 오름세가 가팔랐던 만도 투자자들은 뉴스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고 있으며, 대신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나머지 부품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9시42분 현재 화신(010690), 에스엘(005850), 성우하이텍(015750) 등 부품주가 3~8% 급등한 상태다. 한일이화(007860), 평화정공(043370), 세종공업(033530) 등 나머지 부품주도 2~4% 뛴 상태다. 반면 만도(060980) 주가는 전일대비 0.34% 빠진 14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타이어(000240)는 2.97% 올랐으며, 넥센타이어(002350)도 2.2% 상승한 상태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BMW 구매담당 총괄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MW는 이미 12개 한국 업체와 최종 부품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한 두개 업체와 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MW 수주 소식 경우 만도 주가에 미리 반영됐다고 판단,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오름폭이 미미했던 나머지 부품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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