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투자받은 셀트리온, 해외 진출 본격 시동?

  • 등록 2018-03-02 오전 9:36:32

    수정 2018-03-02 오전 10:09:3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임석정 전 JP모건 한국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SJL파트너스가 셀트리온홀딩스에 2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주주에 올라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068270)의 지분 20.09%를 보유한 지주회사이긴 하지만 서정진 회장이 지분의 93.86%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셀트리온 지분을 19.76% 보유해 공정거래법 상 자회사 지분인 20% 이상 보유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담보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로부터 1300억원을 빌려 와 셀트리온 지분을 사들이는 데 썼다.

SJL파트너스의 투자금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대여금 상환과 해외 기업 인수합병에 쓰이게 될 전망이다.

서정진 회장은 램시마, 트룩시마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면서 유통사의 네트워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 제약 유통사 인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조부터 판매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