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의 컴백' 크레용팝 "헬맷 없이 어필할 것"

  • 등록 2016-09-23 오후 3:28:09

    수정 2016-09-23 오후 6:52:52

크레용팝(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헬맷 없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헬맷을 벗었다. 1년 6개월 만에 국내 컴백하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극복해야 할 숙제다.

크레용팝은 23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나팔바지에 블라우스, 구두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의상 콘셉트로 첫 정규앨범 ‘Evolution pop_Vol.1’ 발매 쇼케이스를 치렀다. 복고, 한층 돋보이는 멤버들의 미모 등의 표현보다 ‘정상적’이라는 수식어가 크레용팝의 이미지를 대변해도 무리가 없었다.

히트곡 ‘빠빠빠’ 이후 몇차례 새로운 활동을 했지만 ‘빠빠빠’의 인기가 워낙 컸던 만큼 아직도 많은 대중은 크레용팝을 ‘빠빠빠’로만 기억한다. 헬멧을 쓰고 점핑 안무를 했던 게 크레용팝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다. 그 뒤로 ‘어이’, ‘FM’ 등 신곡으로 진행한 신곡 활동도 독특한 복장이었다.

크레용팝은 짧지 않은 공백, 성숙해질 시간과 멕시코 인기 아이돌 CD9 등 해외 유명 가수들과 콜래보레이션 등을 거치며 달라졌음을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였다. 음악과 매력의 진화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았다.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목소리에 자신감은 담겨 있었다.

타이틀곡 ‘두둠칫’은 인터넷 이모티콘을 이용한 유행어 ‘두둠칫’을 차용한 노래다. 신나는 멜로디와 쉬우면서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는 대중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크레용팝은 걸그룹 최초 D.I.Y 앨범을 표방했다. 멤버들은 선공개곡 ‘부릉부릉’ 티저 영상 연출과 촬영은 물론 웨이가 홍보오 마케팅, 뮤직비디오, 엘린과 금미가 의상, 초아는 헤어와 메이크업, 소율은 앨범 재킷과 로고 디자인을 각각 담당해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외에 ‘투 머치’, ‘다가와’, ‘부기우기’ 등 노래와 함께 팬송 ‘스케치북’도 수록했다.

앨범은 오는 26일 발매되며 크레용팝은 27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크레용팝이 ‘빠빠빠’를 뒤어넘는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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