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남심(男心)' 겨냥...온라인쇼핑몰 '펀샵' 인수

펀샵, 30~50대 남성고객 회원 비중 70%
차별화 된 생활솔루션 상품으로 남성들에 인기
"TV홈쇼핑, CJ몰 등 기존 채널과 시너지 기대"
  • 등록 2017-05-29 오전 8:30:44

    수정 2017-05-29 오전 8:30:44

펀샵 홈페이지 (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CJ오쇼핑이 ‘남자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온라인쇼핑몰 ‘펀샵(FUNSHOP)’을 인수하고, 대대적인 남성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CJ오쇼핑은 온라인쇼핑몰 ‘펀샵(FUNSHOP)’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한다. 생활의 불편함과 문제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생활솔루션 상품을 소개하며 젊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 수는 40만명 수준이다. 30~50대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CJ오쇼핑과 달리 전체 회원의 70%가 30~50대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고객층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브랜드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샵은 시장 조사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에 탁원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 요구가 높은 제품을 기획해 상품화한다. 현재까지 약 4만개의 상품을 소개했으며, 이 중 자체개발 상품은 3000개가 넘는다.

아트웍스코리아는 현재 서울 강남역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펀샵 오프라인 매장을 한 곳씩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아트웍스코리아의 매출은 약 245억원이다.

CJ오쇼핑은 아트웍스코리아의 인적자원과 사업모델 등을 최대한 살려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갖춘 CJ오쇼핑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이번 펀샵 인수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CJ몰 등 CJ오쇼핑의 타 채널과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홈쇼핑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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