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사고, 27~28층 매몰자 구조 총력

[광주아파트붕괴사고] 사고발생 18일째
매몰자 2명 발견했으나 접근 어려워…인력·장비 집중
  • 등록 2022-01-28 오전 9:24:54

    수정 2022-01-28 오전 9:24:54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붕괴 사고 발생 18일째인 28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당국은 27∼28층에서 매몰자 구조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구조대원 205명과 장비 49대, 인명 구조견 4마리와 드론 4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종자들이 잇따라 발견된 27~28층은 겹겹이 내려앉은 슬래브와 깨진 콘크리트 더미에 철근까지 팬케이크를 여러 장 포갠 것처럼 층층이 주저앉아 있어 구조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조 당국은 유압·절단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진동이나 충격파로 추가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지대 설치 등 안정화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붕괴 건물의 안정화를 위해 25~30층 구간에 잭 서포트(수직 하중을 버텨낼 가설 지지대)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이날 중 무너진 건물 30층에 대형 쇠줄(와이어) 30개를 활용해 붕괴 잔해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조대원과 보급품 운송을 위한 승강 장비(호이스트) 설치도 이달 30일까지 마무리한다. 구조견과 탐색견은 추가 실종자 발견을 위해 상층부를 대상으로 교차 탐색을 할 방침이다.

구조대원들이 28층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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