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이태환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 등록 2022-04-01 오후 2:32:34

    수정 2022-04-01 오후 2:32:3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이태환이 ‘인간 리트리버’로 시청자 마음을 녹였다.

이태환은 31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박현준으로 분해 일에 있어선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선 스윗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호텔 셰프 대신 동네 레스토랑을 개업해 운영하는 뚝심 있는 면모부터 장주희(김지현 분)의 옆에서 속 깊은 배려와 매너로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태환은 188cm 훤칠한 키에 해사한 미소, 특유의 부드러운 눈빛으로 매회 주희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키우고 싶은 ‘인간 리트리버’로 활약했다.

이태환은 “무더운 여름만큼 뜨거웠던 주방 안에서 웍질을 한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별이라니 아쉽다. ‘서른, 아홉’ 종영이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님들, 그리고 현장 스태프분들까지 모두 감사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끝까지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서른, 아홉’은 1분 1초가 제 마음과 기억에 남는 따뜻한 봄날 같은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도 따스한 힐링을 선물한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태환은 ‘서른, 아홉’ 종영 이후 예능을 통해서는 계속 시청자들과 만난다. 현재 매주 월요일 방송하는 tvN ‘올 탁구나’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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