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헤어진 애인 집 턴 30대 입건

  • 등록 2013-06-10 오전 9:48:41

    수정 2013-06-10 오전 9:48:41

(울산=연합뉴스) 울산 울주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28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울주군의 최모(26·여)씨 집 유리를 깨고 침입해 현금 25만원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4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11시 40분께에도 방충망을 뜯고 침입하려다 집에 있던 최씨에게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김씨와 최씨는 약 2년 동안 교제하다 2010년께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검거 당시 ‘누구 집인지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최씨의 집인 것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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