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판매량 1000만대 넘을 것…부품 대장주 삼성전기 주목"

  • 등록 2017-08-24 오전 8:59:58

    수정 2017-08-24 오전 8:59: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러시노트8을 공개하면서 1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품 대장주인 삼성전기(00915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노트7이 지난해 조기 단종되면서 노트시리즈의 온전한 출시는 2년만으로 대화면과 S펜을 기다리는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과 갤럭시S8이 적당히 융합된 모델 정도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모델 중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도입됐으며 6GB 램을 기본 채용하고 다국적 언어가 지원되는 S펜 등이 특징으로 한다. 다음달 15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권 연구원은 “가격과 경쟁사의 신모델 반응에 따라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노트시리즈는 통상 1000만대 모델이라고 칭해 지는데 그 수준에 부응할 것이며 가격에 따라서 1000만~12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반적인 부품 가격이 상승해서 출고가가 이전 모델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다음달 애플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4조1000억원에서 3분기 2조9000억원을 거쳐 4분기 2조7000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 듀얼카메라 매출이 발생되면서 기존보다 공급량이 증대되는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스펙이 예상보다 강력해 기존 주력 모델 감소세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개선세는 대형 IT 중에서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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