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7만전자 목전

전거래일 대비 0.25%↑, 2573.83 거래중
업종별 하락 우위, 시총상위 혼조세
삼성전자 1%대, SK하닉 4% 가까이 상승中
  • 등록 2023-05-25 오전 9:11:24

    수정 2023-05-25 오전 9:11:2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선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7만전자’ 등극을 코앞에 뒀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6.38포인트) 오른 2573.8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124억 원, 기관이 7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94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가부채한도 협상이 답보상태인데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2799.9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 내린 4115.2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61% 떨어진 1만2484.16으로 마감했다.

공화당 출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가들이 부채한도에 대한 협상을 끝내기 위해 테이블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출 조정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예산을 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다. 다만 25일쯤엔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여전히 정부 지출 삭감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여전히 이어진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함께 연준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8%, 러셀2000지수가 1.16%, 다우 운송지수가 1.52%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와 관련 깊은 지수가 여타 주요 지수에 비해 낙폭이 컸던 점도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 증시 마감 후 매카시 하원 의장이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해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며 엔비디아가 시간 외 급등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와 제조업, 기계, 건설업 등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가 선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르며 7만 전자에 바짝 다가간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4% 가까이 오르는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약보합이다.

종목별로 국보(00114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르며 강세다. 평화산업(090080)이 12%대 오르며 강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는 8%대 오름세다. 상신브레이크(041650)는 7%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제당우(001795)는 4%대, 화신(010690), GS글로벌(001250)은 3%대로 저가가 빠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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