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장기 투자자에 세제혜택 부여 검토"

  • 등록 2011-09-07 오전 10:26:54

    수정 2011-09-07 오전 10:26:54

[이데일리 김정민 김자영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7일 장기 투자자 육성을 위해 비과세 펀드 확대 등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 강당에서 열린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25개 주요 금융투자회사 CEO들이 참석, 업계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과도한 NCR규제로 인해 해외진출에 애로가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펀드시장에 기관자금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신용융자 축소 등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를 제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권 원장의 요청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중견 증권사 CEO는 "이미 내부적으로 신용융자를 관리해 오고 있다"며 "일부 증권사들이 앞장섰다고 하지만 비슷한 대책을 내놓은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금융당국의 협조 요청 수준"이라며 "자율적으로 각사가 판단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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