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스타트업 최초 소상공인 상생 '자상한 기업' 선정

30년 이상 업력 '백년가게' 메뉴 밀키트화 추진
  • 등록 2020-10-21 오전 8:48:21

    수정 2020-10-21 오전 8:48:21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프레시지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사진우측), 이근 전국백년가게협의회 회장이 자상한기업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레시지)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준말로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기업을 말한다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과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의 프레시지 생산시설인 ‘신선 HMR 전문 공장’에서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프레시지는 중기벤처부가 선정한 19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식품 시장에 밀키트(Meal-kit)를 처음으로 선보인 혁신성과 제조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그간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유수의 대기업 중심으로 선정됐던 자상한 기업에 최초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프레시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중기벤처부가 선정하고 지원하는 30년 이상의 업력의 ‘백년가게’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HMR 메뉴를 개발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다. 상품화가 가능한 ‘백년가게’ 메뉴들을 밀키트(Meal-kit)화 해 온·오프라인 판매가 가능한 형태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이커머스, 대형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비용은 프레시지가 모두 부담하며 판매량에 따른 로열티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한다.

프레시지는 HMR 제품 생산, 판매 외에도 자영업자들이 밀키트를 활용한 배달 영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밀솔루션(Meal-solution) 사업과 식자재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업분야의 노하우를 지원하여 백년가게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먼저 배달 영업이 익숙하지 않은 점주들에게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에 적합한 메뉴 구성, 레시피, 포장 방식의 노하우부터 배달 플랫폼의 사용 방법, 마케팅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식자재 및 일부 원부재료 등을 공동구매해 백년가게의 개별 업체에 신선한 식재료를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

정중교 대표는 “이번 자상한 기업 선정을 통해 프레시지가 쌓아온 역량을 소상공인들과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백년가게의 전통이 담긴 맛과 컨텐츠를 소비자들이 식탁 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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