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중 판교신도시 집값 가장 많이 올랐다

판교신도시 분양가 대비 64% 올라 1위
동판교 봇들마을8단지 휴먼시아 110㎡A형 114% 상승
  • 등록 2014-04-17 오전 9:21:59

    수정 2014-04-17 오전 9:21:5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04년 첫 분양이 시작돼 올해로 조성 10년을 맞은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판교신도시 아파트가 분양가 대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기 신도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을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판교신도시가 63.7%가 올라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첫 분양한 판교는 당시 전용 85㎡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1322만원이었다. 하지만 이달 현재 판교의 시세는 2164만원으로 전용 85㎡를 기준으로 할때 분양 시점에 4억4000만원 안팎이던 집값이 7억2000만원선으로 3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어 화성 동탄1신도시 아파트가 3.3㎡당 753만원에서 1051만원으로 올라 39.6%가 상승했다. 2008년 첫 분양을 한 광교신도시는 3.3㎡당 분양가가 1250만원이었지만 이달 현재 아파트 및 분양권 시세가 1443만원으로 15.4%가 올랐다. 2년전 공급이 시작돼 현재도 분양이 한창인 동탄2신도시는 3.3㎡당 1047만원에서 1115만원으로 6.5%가 오른 상태다. 동탄2의 경우 전매 제한이 풀린 분양권이 속속 시장에 나오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형성돼 있다.

분양가 대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동판교 봇들마을8단지 휴먼시아로 공급면적 기준 110㎡A형, 110㎡C형, 111㎡B형 등이 3.3㎡당 1189만원에서 2545만원으로 올라 2.14배 상승했다. 동탄1신도시에서는 시범단지 다은마을 포스코더샵 100㎡형이 682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90.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광교신도시에선 광교자연&힐스테이트 111㎡G형이 1178만원에서 1788만원으로 51.8%가 올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판교·광교·동탄1신도시 등은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며 “입지여건과 분양가에서 경쟁력이 있는 지역은 입주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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