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얼굴·혀·손발에 물집잡혔다면 `수족구병`..예방법은?

  • 등록 2014-04-29 오전 10:04:35

    수정 2014-04-29 오전 10:04:3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보건당국이 혀, 얼굴, 손, 발 등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100개소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진행한 결과, 제16주(4월 13일∼4월 9일)에 전체 외래환자 수 1000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의심환자)수가 3.9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이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 접촉성 감염인 수족구병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유아나 아동이 흔히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침이나 타액,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배변을 한 아기 기저귀에 의해 감염되기 쉽다. 주 유행시기는 여름에서 가을까지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7~10일 이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영·유아는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구토·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감염된 유아와 물건을 공유하거나 신체접촉을 피해야 한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수족구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진무름이나 발열, 통증과 같은 각각의 증상은 약물을 이용해 완화시킬 수 있으나 보통 증세가 나을 때까지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열에 시달릴 경우 해열제를 먹어 열을 내리도록하고 물이나 미온수에 목욕을 시켜 열을 내리도록 하는 방법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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