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뽑은 하반기 뮤지컬 기대작은 '하데스타운'

인터파크, 뮤지컬 관객 기대작 조사
'엑스칼리버' 창작뮤지컬·대극장 1위
'헤드윅'은 가장 보고 싶은 라이선스 작품
  • 등록 2021-08-19 오전 9:35:28

    수정 2021-08-19 오전 9:36:1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달 7일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올 하반기 관객이 가장 기대하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하반기 뮤지컬 기대작 조사 결과 1위 작품(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8월 이후 개막하는 뮤지컬 중 관객이 가장 관람하고 싶은 기대작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관객 19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연, 창작, 라이선스, 대극장으로 작품을 분류해 기대작을 추렸다.

‘하데스타운’은 초연 작품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 조사에서 42.8%(850표)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이선스 뮤지컬과 대극장 뮤지컬 대상 조사에서 나란히 3위에 올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인터파크 측은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해 토니어워즈 8관왕, 그래미 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과 캐스팅이 기대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창작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36.6%, 729표), 대극장 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35.7%, 709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조승우가 5년 만에 출연해 흥행 중인 뮤지컬 ‘헤드윅’은 라이선스 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19.4%, 384표)으로 꼽혔다.

한편 이미 개막했거나 예정인 다양한 작품 중 실제로 몇 편 정도를 관람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3~5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5%(695표)로 가장 많았다.

1~2편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자가 27.1%(539표)로 두 번째로 많았고, 6~8편이 14.5%(289표)로 뒤를 이었다. 16편 이상을 보겠다는 뮤지컬 마니아층도 10.9%(217표)나 있었다. 반면 한 편도 관람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0.8%(15표)에 그쳤다.

이동현 인터파크 공연컨설팅팀장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연말로 갈수록 연말 공연 수요와 억눌렸던 문화생활에 대한 보복 소비 수요가 폭발하면서 평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