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3만4480.7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3% 오른 4411.67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33% 뛴 1만3614.78로 집계됐다.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인 0.25%포인트 인상했다. FOMC 정례회의에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자신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상회담을 통해 전쟁을 종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9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3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가 상승세다. 비금속(0.76%), 일반전기전자(0.66%), 출판·매체복제(0.52%), 금속(0.58%), IT부품(0.34%), 오락문화(0.45%), 화학(0.37%)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티씨케이(06476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피엔티(137400)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LB(028300)는 2%대 하락 중이다. 휴젤(145020), HK이노엔(1959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리노공업(058470), 케이엠더블유(032500), 아프리카TV(067160) 등은 1% 넘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