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놀러만 다닌다? 영상 작업해보면 그런 말 못해”

“너무 힐링만” 지지자 쓴소리에
조민 “내 걸음의 방향, 속도는 내가 결정”
  • 등록 2023-08-24 오전 9:34:50

    수정 2023-08-24 오전 9:34:50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소셜미디어에 해외여행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두고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중을 바라는 반응이 나온 가운데, 조 씨는 “제 걸음의 방향, 폭, 속도는 제가 결정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23일 조 씨는 인스타그램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저에게 주신 고언도 감사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저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제가 원하는 삶을 저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을 하고 제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제게는 큰 의미”라며 “유튜브 영상을 한 개라도 작업해 보신 분들은 제가 ‘의미 없이 놀러 다닌다’는 말은 못 하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성향이 다른 팔로워들 모두를 존중한다”며 “서로 언쟁하다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 많은 좋아요와 응원의 댓글이 달렸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 섞인 반응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응원합니다만 이제는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고 다니시고 다른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어떨까”라며 “조 전 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데 너무 쉬시면서 힐링하시는 모습을 계속 올리시면…”이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딸의 기소 소식에 조 전 장관은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반발했다. 조 씨는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고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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