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이쯤되면 고도의 안티? 꽁치통조림 들고 맹기용 방문 폭소

  • 등록 2015-05-29 오후 5:13:54

    수정 2015-05-29 오후 5:13:54

김풍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만화가 김풍이 꽁치통조림을 들고 맹기용 셰프를 만났다.

김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맹모닝. 맹씨네 꽁치집에 두번째 방문. 내가 진짜로 꽁치통조림을 들고올지는 몰랐다며 무척 놀란기색의 맹씨”라며 “나의 식탐에 대한 열정과 집요함을 우습게 안 것 같아 순간 분노가 치밀었지만 라마조 호흡법으로 깊은 명상에 잠겨 평정심을 유지해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라고 전했다. 김풍은 이어 “먹고 싶다 맹모닝! 맹모닝의 비릿하고 아찔한 그 맛을, 그 충격을 다시 느끼고싶다. 마치 코끼리똥 냄새에 환장하며 열광하는 아프리카 사자가 된 기분이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풍은 꽁치통조림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꽁치통조림에 가려 표정을 알 수 없는 맹기용 셰프의 모습도 들어있다. 맹기용은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꽁치통조림을 이용한 샌드위치 이른바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기본기 없는 요리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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