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차전지株 동반 약세…LG엔솔 9%대↓

[특징주]
  • 등록 2022-01-28 오전 9:26:17

    수정 2022-01-28 오전 9:31:2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동반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삼성SDI는 전거래일보다 3만1000원(5.22%) 하락한 5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1만1500원(5.57%) 하락한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도 9000원(7.09%) 내린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4만6500원(9.21%) 내린 4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엔솔은 상장한 27일 공모가 30만원의 두 배를 조금 하회하는 59만7000원 시초가에 시작해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LG엔솔에 대해 목표가 64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점차 회복할 것으로 봤다. 중국 CATL 대비 가격 디스카운트는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ATL 대비 수익성 낮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본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이 더 중요한데 격차가 크지 않다”며 “미국시장 상황 및 기술적 우위 감안시 내년은 프리미엄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2차전지 산업 내 지배력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상장 이후 단기 주가 상승에도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봤다.

한편, LG엔솔은 MSCI 지수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 이날 삼성증권은 MSCI EM의 유효 추종자금 5000억 달러와 같이 감안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MSCI 편입 수급 영향은 6900억원으로 추정했다. 편입 시점은 2월 15일로, 이에 따라 2월 14일 리밸런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측은 LG엔솔의 지수 조기편입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FTSE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FTSE 글로벌주가지수시리즈(GEIS) 조기편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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