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은, 5~7월 금리 인하 신호 주고 8월 인하"

두 번째 금리 인하 시점, 2025년 2월서 올 11월로 당겨
"내년까지 총 네 차례 금리 인하 전망"
  • 등록 2024-02-23 오전 9:25:24

    수정 2024-02-23 오후 2:59:5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씨티는 한국은행이 5~7월께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준 후 8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한은의 8월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하반기 추가 인하를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리스크를 감안해 2차 금리 인하 시기는 11월로 보고 있다”며 “이는 기존 2025년 2월 금리 인하를 앞당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는 한은이 올 8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11월, 내년 5월, 11월에 네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8월부터 소비자 물가상승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우너물가 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율 등이 2%초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 한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좀 더 비둘기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놨다.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1명이 3개월내 금리 인하의견을 제시했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해당 위원은 과거 입장 등을 볼 때 황건일 또는 신성환 위원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 인하로 가는 과정에서 금리 인하를 선택하는 위원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3개월내 금리 인하 옵션을 제시한 금통위원이 현재는 1명이지만 이 숫자가 3~5명으로 늘어나고 금통위원 1~2명은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통해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 유지’를 ‘당분간’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통화긴축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문구가 삽입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총재가 피봇 시점 자체를 지정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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